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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지 정보/서울

서울 상암 하늘공원에서 억새 축제 즐기기

by 최트립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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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하늘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이 된 상암동 하늘 공원은 사실 한강 변에 있는 '난지도'라고 하는 곳이었습니다. 풀과 꽃이 만발하고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자연 공간이었는데요. 현대로 넘어오면서 서울 시민들의 쓰레기를 한데 모아 처리하는 매립지이기도 했지요. 2002 월드컵 개최를 맞아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이자 가을이면 억새,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예쁜 식물들이 자라는 곳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드디어 개최되는 하늘공원 억새 축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않았던 억새 축제가 드디어 2022년에 재개합니다. 날짜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나고도 11월 초까지는 억새를 볼 수 있어요. 인파를 피해서 축제 기간 앞뒤로 방문해도 좋아요. 노을 명소이기도 한 하늘 공원은 해가 질 때 가면 더욱 예쁜데요. 다만, 야간에는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8시에 폐장하니 시간 계산을 잘해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10월에는 개장 시간이 6시, 11월에는 6시 30분, 12월에는 7시입니다. 

 

억새 보러 가는 길

하늘 공원 주변으로 주차장이 여러 군데 마련돼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 주차장, 난지천, 난지 삼거리, 노을공원, 난지 중앙로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난지 쪽은 조금 멀어서 저는 노을 공원 주차장이나 평화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축제 기간이나 주말에는 인파가 많이 몰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이고 종일권은 1만원입니다. 주말에도 동일한 요금이라 다른 공영 주차장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다만 축구 경기나 행사가 있는 경우 4시간 기준 5천 원입니다. (20시 이후에는  오전 9시 전까지 무료입니다.)

 

우리 뚜벅이분들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입구가 나와요. 

 

억새 스팟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계단 데크를 통해 걸어 올라가도 되고 귀여운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서 가도 됩니다. 걸어서 가는 것도 10분 정도면 되니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가는 것도 좋아요. 맹꽁이 전기차는 노선이 여러 가지가 있어 출발지도 여러 곳인데요. 난지천 공원에서 노을 공원까지 가는 노선과 노을 주차장에서 노을 캠핑장까지 가는 노선이 있습니다. 성인은 왕복 3천 원, 편도 2천 원이에요. 어린이는 300~500원 정도 저렴합니다. 

 

최트립 선정 억새 스팟.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무척 예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늘공원 매점에서 바라보는 억새가 그렇게 예쁘더라고요. 혹시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신다면 꼭 매점에 들러서 억새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맛있는 음료도 사 먹으면서요!. 노을공원 쪽에는 전망대 카페가 있으니 카페인 충전을 하신 분들은 카페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텐트는 어디에 칠 수 있나요?

허용지역이 따로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 공원에 설치할 수 있는데요. 잔디 보호구역과 데크 지역은 안 됩니다. 4월에서 10월까지, 9시에서 저녁 6시까지만 설치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대형 해먹이나 타프는 불가능하고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그늘막만 가능하며, 덮개와 옆면 4면 중 2면 이상 개방하고 이용하세요.  

 


오늘은 억새 축제를 위한 상암 하늘 공원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공원인 만큼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는 곳입니다. 나중에 또 하늘 공원 총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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