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시작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많이 되고 비탈길, 흙길에 익숙하지 않으니 다리에 힘을 꽉 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서울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트레킹에 점점 익숙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서울 둘레길을 나타내는 표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걸어본 적이 없어요. 둘레길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돼 있어 실수로라도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요. ㅋㅋ.
서울 둘레길
서울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입니다. 총 8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숲을 따라 걷는 길, 하천을 따라 걷는 길, 마을을 돌아보는 길로 구성돼 있어 난이도가 초급에서 고급까지 세분돼 있습니다. 이걸 보고 등산 전 몸풀기로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북카페나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스탬프 찍는 재미도 있어 여가 시간 보내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기도 해서 뚜벅이들한테도 안성맞춤인 여행이자 등산 코스입니다. 블로그에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서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도장 깨기 느낌으로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서울의 역사와 문화도 알 수 있고 우리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어렸을 때 하면 좋은데 그때는 싫고 나이가 든 지금은 왜 그런 게 하고 싶어지는지요.
준비물을 챙기세요.
가벼운 산행이 아닌 서울 둘레길 전체를 돌아볼 계획이라면 (저처럼) 미리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내지도와 "스탬프 북"입니다. 이게 또 디자인이 매우 예쁘고 각 도장도 그 지역의 특징을 살려 수집 욕구가 막 생기거든요. 둘레길을 돌다 보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그때 미리 준비한 스탬프 북에 도장을 쾅 하고 찍으시면 됩니다. 다 찍으면 서울시에서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해요. 작은 성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 안내지도와 스탬프북 배부처
-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 서울시청 1층 열린 민원실
-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 (양재)
- 아차산 관리사무소
- 관악산 관리사무소
** 해당 센터에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헛걸음 노노.
■ 완주 증명서 받는 방법
우선 둘레길에 방문하여 스탬프를 전부 찍습니다.
-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양재)에 방문하여 받는다.
or
- 두루누비 , 트랭글, 워크온 어플이 있으시면 그쪽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 스탬프를 찍지 않으시는 분들은 스탬프가 있는 우체통마다 QR 코드를 찍으시면 인증이 됩니다. 28개 전부 찍으면 돼요.
■ 스탬프는 어디서 찍나요?.
빨간 우체통을 찾으세요!. 서울 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해 설치한 곳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발견하면 얼른 뛰어가 찍으세요~.
■ 물과 충전이 빵빵하게 된 휴대폰, 지도는 꼭 챙기도록 해요.
달빛 트레킹
마침 요즘 행사 중이더라고요. 10월 15일 토요일까지 모집 중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보세요. 참가비용은 없고 선착순 50명이 트레킹을 합니다. 10월 20일에요!. 6코스를 걷는데요. 총 3시간 동안 7km를 걷는 일정이네요. 기념품으로 텀블러와 LED 암 밴드가 제공됩니다. 아래의 QR 코드를 찍으면 신청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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