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지 정보/서울

단풍명소 창덕궁 후원 관람 총정리. 예약부터 꿀팁까지!.

by 최트립 2022. 9. 16.
반응형

단풍철이 되면 창덕궁은 언제나 인산인해입니다. 아름다운 전각 위로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물씬 느껴집니다. 하지만, 세계 유산인 창덕궁 후원은 가고 싶을 때 항상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전각은 티켓을 발권하고 입장하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지만, 후원은 꼭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홍매화, 단풍 시즌에는 인터넷 예약이 매우 치열하므로 방문 일정을 정했다면 빠르게 예약부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예약 방법을 한 번 알아볼까요?.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 예약과 현장 예매가 가능합니다. 

현장 예매의 경우 궁의 문이 열리는 9시부터 매표소에서 가능하나 성수기에는 오전 8시 전에 가더라도 긴 대기 줄과 함께 이미 마감이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꼭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창덕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포스팅 하단에 링크를 걸어 둘게요. :) 

 

[창덕궁 입장료]

인터넷 예매 시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후원: 19세 이상 5천 원, 만 7세~만 18세 2500 원.

전각: 3,000 원.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다둥이카드 소지,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입장.)

 

[창덕궁 후원 인터넷 예약 정보]

당일 예매는 되지 않습니다. 방문일 6일 전부터 날짜 선택이 가능하며, 선착순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회원 등록을 한 후 오전 10시에 티켓팅이 이뤄지니 회원 등록은 미리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매 후 24시간 이내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되니 잊지 않게 예매하자마자 결제까지 동시에 진행하세요. 또한 창덕궁은 전각과 후원 입장이 별도입니다. 둘 다 예매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후원 예약을 하신 김에 전각 입장까지 예약하시면 당일 방문할 때 편하실 것 같아요. 

 

1. 창덕궁 홈페이지 (포스팅 하단에 링크) 접속.

2. 간편 회원 등록. 

3. 방문일 6일 전 오전 10시에 후원 예매하기.

4. 전각 예매하기. 

*다둥이 카드를 소지하신 분은 전각이 무료입장입니다. 해당하시는 분들은 꼭 카드를 챙기셔서 혜택을 받으세요. 

 

[창덕궁 후원 관람 꿀 TIP]

후원 관람 예약을 마치셨다면 이제 방문해야겠죠?. 후원은 예약 시간 20분 전까지 돈화문을 들어와서 후원 입구로 가시면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에 들어오시면 후원 입구까지 도보로 10분 걸립니다.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는데 혼자서도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예매 시 1인당 최대 10매까지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창덕궁 후원 코스는 총 90분 동안 진행이 됩니다. 이때 한 번의 화장실 타임이 있으니 용무가 있으신 분들은 이 시간에 꼭 가도록 합시다. 그 다음에는 기회가 없어요..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해설이 끝난 후에 충분히 주시더라고요. 해설이 있을 때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듣고 끝난 후에 여유 있게 촬영하시면 됩니다. 

 

창덕궁 전각은 평지이지만 후원은 언덕처럼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게다가 2.5km를 걸으니 꼭 편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셔서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실 예정인가요?. 외국어 해설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데요. 내국인 2명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요. 다만 정말 빛의 속도로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편입니다. 무척 서두르시면 쾌적한 관람을 하실 수 있어요. 

 

창덕궁 후원 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종로에 간 김에 다른 고궁의 단풍도 즐기세요!.]

가을은 짧으니 부지런히 단풍놀이해야죠. 우리의 궁궐은 단풍 명소이니 창덕궁 외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에 있는 4대 궁, 종묘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지만 단풍 명소로는 창덕궁 후원을 포함해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에서 중화문까지입니다. 간단한 나들이라면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도 좋아요. 특히 덕수궁 내에는 국립 현대 미술관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습니다. 미술관과 석조전은 예매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아요. 

 

[창덕궁 방문 후 쉬어 가면 좋은 카페 추천]

이 카페는 간판도 없이 영업 중인 저만의 카페랍니다. 블로그에만 슬쩍 공개를 해보아요. 창덕궁 입구 맞은편, 종로 소방서 옆에 카페 '텅'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층에 있어 창덕궁의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조용한 공간으로 혼자 작업하시거나 조용히 담소를 나누는 고객이 많은 곳입니다. 유리 통창 너머로 창덕궁이 보이는 좌석의 반대편에는 남산타워, 서울 N 타워와 운현궁이 보여서 어딜 앉아도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추천합니다. 뷰도 좋지만, 음료 또한 맛있어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창덕궁 주변의 유명한 에스프레소 바, '세컨드 커피'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원두도 3가지 정도 있어 입맛에 맞는 것으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역시 3개 정도 있어요. 바 테이블이라 자리가 편한 곳은 아니지만, 유럽의 카페처럼 에스프레소는 훌떡 먹고 떠나는 곳이니 가볍게 커피 한잔을 하는 마음으로 들르시면 좋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스타일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부어 마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극단적으로 설탕 없이 에스프레소만 즐기거나 콘파냐를 시켜 위에 올라간 생크림과 함께 먹는답니다. 맛집이어서 항상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카페인데요. 요즘 에스프레소 바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한 번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