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족 당일 캠핑으로 가기 좋은 남양주 라까시나이태리 (억새 굿)

가을이라 억새가 예쁜 곳으로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요. 요즘 캠핑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1박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도 반려견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니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남양주 곤지암 근처라 서울에서 가는 것도 편합니다.

라까시나 이태리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202-6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흩날리는 곳이라 전망이 정말 좋은데요. 그래서인지 경쟁이 정말 치열하답니다. 하지만 억새 뷰 사이트 외에도 호수 뷰도 예쁘고 전반적으로 탁 트인 곳이라 어딜 이용해도 다 좋아요. 캠핑장의 분위기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니까 어떤 사이트에 텐트를 쳐도 좋습니다. 분위기가 매우 로맨틱해서 연인끼리 데이트하기도 좋은데요. 목장도 있고 숲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고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이라 가을날 웨딩을 꿈꾼다면 이곳에서 야외 웨딩을 올려도 아주 좋겠더라고요.

방문 전 예약하세요.

당일치기 캠핑, 피크닉을 하시거나 펜션에 머무실 분들이라면 반드시 예약하시고 카페를 방문하거나 라까시나 이태리의 프로그램만 즐기실 분들은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할 수 있어요.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만 받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할 때는 사이트를 선택해서 하는 것은 아니고 입장만을 예약하는 겁니다. 사이트는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가을에는 오픈런이 있는 곳이에요. 억새 뷰가 그만큼 인기가 있거든요. 이용은 11시부터 가능하고 퇴장이 5시입니다. 시간 잘 고려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아요. :) 이용 요금은 성인은 1만 3천 원입니다. 인 당 가격이니 참고하세요. 어린이는 만 원인데요. 24개월 미만은 무료고 24개월 이상, 8살 이하 친구들에게 적용됩니다. 반려견은 10kg 미만의 소형견만 입장할 수 있는데요. 마리 당 7천 원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라카시나 이태리는 염소들이 돌아다녀요. 방목 중인 염소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견주분들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용에 필요한 것은 직접 챙겨요.

취사가 가능하니 필요한 집기와 도구들은 미리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은 다 구비 중이니 별문제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숯을 이용하는 건 바비큐 그릴 세트를 대여했을 때만 가능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텐트, 타프 이용 다 가능한데요 4mX4m 사이즈로 크기 제한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날 좋은 날에는 그냥 의자만 가져가서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니까요~. 아, 나무들이 많은 숲이다 보니 당연히 흡연은 안 됩니다. 그리고 불멍도 할 수 없어요. 이것도 체크 체크. 분위기에 반해 숙박하고 싶으시다면 게스트하우스와 독채 펜션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희망하시는 분들은 한 번 알아보세요. 건물이 이탈리아 중부 도시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산은 한국인데 건물은 이태리~. 저는 숙박은 안 해봐서 어떤 느낌일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하루 머물고 싶어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편하게 힐링하는 느낌이에요.

예약에 실패하셨나요.

당일 방문은 어떠세요?.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입장료만 내면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좋아요. 성인은 7천원, 어린이는 5천원입니다. 입장료에는 음료값이 포함돼 있어요. 현장 방문하시는 분은 텐트나 타프, 돗자리는 이용할 수 없고 정말 간단히 산책하고 목장도 둘러보고 숲의 기운을 듬뿍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쓰고 보니 간단하지 않네요. 카페만 방문하시는 분들은 정문에서 직접 전화해서 안내받은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031-764-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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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정성이 물씬 느껴지는 장소라 그런지, 관리도 정말 잘 된 느낌이어서 좋았던 곳이에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연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좋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며칠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더니, 다시 선선한 가을날이 됐어요. 주말에는 가족 피크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