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3. 1코스 수락-불암산 코스 정보 총정리

서울 둘레길은 총 8가지 코스가 있고 난이도가 여러 개 있어 컨디션과 경험에 맞춰서 즐기시면 됩니다. 둘레길이다 보니 길도 잘 정비가 되어 있고 몹시 어려운 코스는 나오지 않아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좋아요. (아마..?) 오늘은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어렵다는 1코스의 정보를 알려드릴 텐데요. 관악산, 북한산보다 불암산이 더 힘든가요?... 벌써부터 겁을 먹었어요. 날이 추워지면 위험할 것 같아 중고급 코스는 내년 봄, 여름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1코스 수락산-불암산 코스

서울의 대표적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지나는 루트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것이 아닌 불암산을 삥 둘러서 통과하기 때문에 비교적 완만하다고 해요. 다른 코스들도 그랬지만 이 코스는 정말 볼거리가 풍부하더라고요. 생태공원인 서울 창포원이 있고요. 벽운동 계곡도 있는데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멋있어요. 수락골 등산로는 수락산에 몰래 숨어 살던 김시습을 기념해 '김시습 산길'이라고도 합니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넓적 바위도 지나가고 시인 천상병이 거주하던 노원골도 지나갑니다. 

■ 코스: 도봉산역 - 서울 창포원 - 덕릉고개 - 넓은 마당 - 경수사 - 성관사 - 넓적바위 - 학도암 - 태릉 - 화랑대.

■ 단축코스: 당고개 - 철쭉 동산.

1-1	6.3km / 2시간 50분	도봉산역 - 당고개 공원 갈림길
1-2	5.4km / 2시간 50분	당고개 공원 갈림길 - 철쭉동산
1-3	6.9km / 2시간 30분	철쭉동산 - 화랑대역

■ 스탬프 위치

서울 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 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

■ 입구

- 출발: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 진입로: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구.

- 도착: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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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울 둘레길에 관한 정보를 시리즈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서울을 한 바퀴 감싸는 길이다 보니 어디 살고 있어도 쉽게 둘레길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도 쉽고요. 사실 서울에 살고 있어도 생활 반경이 넓지 않다면 못 가본 곳이 훨씬 많을 거예요. 둘레길 트레킹하면서 이참에 안 가본 장소를 탐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모든 코스가 자연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 나들이에도 좋으니 선선한 주말에 같이 걸어보는 건 어떠세요?. 저도 곧 방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