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부산 해운대 빛축제에 가보세요~.

해운대 빛 축제
드디어 해운대에서 겨울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작년보다 무려 2배나 넓어졌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해운대 백사장에서 여기저기 불빛이 켜져 있으면 아주 낭만적일 것 같아요. 이번 주에 시작하는데요. 날이 춥지 않으니 데이트로 한 번 다녀오시면 좋아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활발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다만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점등식은 생략하고 위로를 전하는 빛 전시회로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 1월까지 넉넉하게 진행하니 부산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아래에 상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 정보
여러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해운대 빛 축제는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어요. 축제 기간은 오늘인 11월 18일 금요일부터 2023년 1월 24일 수요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하는데요. 매년 돌아오는 행사니 언제든 겨울에 부산에 가면 축제를 볼 수 있어요.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장, 해운대 시장, 온천길 일원에서 진행합니다. 작년보다 훨씬 넓어졌는데요. 벌써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점등 시간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해수욕장은 밤 11시까지, 구남로는 자정까지 화려한 빛 길(road)이 펼쳐져 있으니 늦은 저녁까지 충분히 해운대를 즐길 수 있어요. 또한 빛 축제 행사장에 '시장'도 있어서 돌아다니다 허기진 배를 채울 따뜻한 부산 음식들도 즐길 수 있어요. 저도 방문해서 유명한 '물 떡'이나 돼지국밥을 먹어보고 싶네요.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축제이니만큼 여기저기 포토존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사진 인화 서비스도 한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사진은 바로 인화해서 간직하면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가격은 크기별로 다른데 1천원, 2천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로맨틱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시원한 동해의 파도소리를 들으면 소원을 빌고 싶어지는데요. 축제 현장에서 소원 엽서를 달아 볼 수 있어요. 연말이니 새해 소원을 적어둬도 좋겠지요?. 그리고 축제 기간에는 '크리스마스'가 끼어있어요. 화려한 불빛이 크리스마스 행사와 잘 어울리는데요. 12월 25일 이벤트 광장에서는 캐럴송 경연대회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공연은 유니세프와 함께한다고 해요. 귀여운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나비넥타이나 산타클로스 수염이나 모자 등으로 간단한 코스튬을 하고 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해운대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인기가 좋은 행사에서는 인파가 몰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편해요. 다른 사설 주차장도 많지만, 비용도 많이 드니까요. 부산 2호선 해운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이번 축제는 '에코 프렌들리'로 보내보면 어떨까요?.